‘한국판 게임스톱’ 에코프로 100만원 돌파 코앞…
“개미가 공매도 이겼다?”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주가가 10일 장중 1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어제도 추가 반등에 성공하며 ‘황제주’ 지표인 1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국내 개미 세력이 주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헤지펀드에 승리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16년 만에 탄생한 새 코스닥 황제주?
에코프로는 어제 코스닥 시장에서 1.14% 오른 97만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10일엔 전날 장중 101만5000원까지 올라 코스닥 종목 사상 다섯번째로 100만원 선을 뚫었습니다. 2007년 9월 동일철강 이후 16년 만입니다.
주가 상승 원동력은 ‘공매도 타도’?
에코프로 상승을 견인한 건 ‘개인’입니다. 개인은 올 들어 에코프로를 1조7201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9365억원어치, 기관은 7628억원어치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 수요도 커질 거란 기대감뿐만 아니라 ‘공매도와의 전쟁’도 개인을 움직인 강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규모는 올해 초 540억원에서 최근 1조원대로 불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종토방 등을 중심으로 개미들이 결집하면서 주가가 방어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막고자 주식을 다시 구매해 되갚는 일들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타 언론에선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이 성공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예측 포기?
에코프로의 주가 흐름은 전망을 완전히 빗나간 상태입니다. 실제로 에코프로는 연초 11만원이던 주가가 현재 무려 800% 넘게 뛰었습니다.
이에 업계에선 “증권사들이 에코프로의 주가 예측을 포기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SBS Biz, 뉴시스, 조선비즈, 한경 1면)
일제히 오른 간밤의 뉴욕 증시…
오늘 미국 CPI가 분수령 오늘 새벽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입니다.
미국 경제 연착륙 낙관론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커지는 미국 인플레 둔화론
한국 시각으로 오늘 저녁 9시30분 미국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시장은 인플레 둔화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당초 이번달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물가 상승세가 완만해지면 기조가 바뀔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현 증시 흐름이 급변할 가능성도 큽니다.
오늘의 특징주는?
현재 추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합병은 세계 게임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 M&A로 불리는데요. 제동이 걸렸던 합병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가 10% 넘게 뛰었습니다. 둘 간의 M&A 절차를 정지해달라는 미국 연방거래위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고, 인수를 불허했던 영국 당국도 계약 조건 변경 조건으로 허가 여부를 다시 검토해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기술주는 대체로 올랐습니다.
엔비디아가 0.53%, 알파벳이 0.59%, 메타가 1.42% 각각 상승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0.28%, 넷플릭스는 0.34% 하락했습니다.
한편 셰브론(1.80%), 엑슨모빌(1.17%) 등 에너지 관련주는 강세였습니다.
러시아의 원유 감산 가능성이 커졌고, 잇따른 경제 대책을 내고 잇는 중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 등이 맞물리면서 유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 뉴시스, 이데 온라인, 한경TV)
출처: 리멤버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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